메트로시티·태평양·노아 전년동기비 순익증가
신한아메리카 순익 전년동기비 55.5% 감소
뱅크오브호프 자산 134억6000만 달러 한인은행 중 최고
지난 1분기(1월1일~3월31일까지) 뉴욕일원 7개 한인은행들의 순익 희비가 엇갈렸다.
28일 기준, 각 은행이 공개한 실적과 FDIC 실적을 본보가 종합 분석한 결과 KEB하나를 제외한 6개 한인은행은 지난 1분기 모두 흑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전년 동기대비 순익이 증가한 은행은 메트로시티와 태평양, 노아 3곳뿐이고 나머지는 모두 하락했다.
특히 메트로시티는 811만달러의 순익을 내 전년 동기대비 59.2% 늘어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고 446만1,000달러의 순익을 내 전년 동기대비 46.7% 증가한 태평양이 뒤를 이었다. 노아는 세전 순이익이 108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크게 증가했다.
반면 신한아메리카는 131만6,000달러의 순익을 냈지만 전년 동기 295만5,000달러보다 55.5% 줄어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 뱅크오브호프와 뉴뱅크는 소폭 감소했다.
자산과 예금, 대출총액 역시 KEB하나를 제외한 6개 한인은행이 메트로시티 은행을 필두로 모두 증가했다.
전년 동기대비 자산 증가율은 메트로시티가 48.4%로 가장 높았고 신한아메리카(22.7%)와 태평양(17.8%), 노아(10.2%), 뉴뱅크(9.1%), 뱅크오브호프(5.4%)가 뒤를 이었다.
뱅크오브호프의 자산은 134억6,586만3,000달러로 한인은행 가운데 가장 많았고 태평양(12억8,643만2,000달러)과 신한아메리카(12억5,239만달러) 메트로시티(10억7,783만6,000달러)는 여전히 10억달러대 자산을 기록했다.
뉴욕 일원에서만 영업 중인 노아(3억2,911만6,000달러)와 뉴뱅크(3억24만8,000달러)는 자산 3억달러 시대에 접어들었다.
지난 1분기 메트로시티는 예금과 대출 증가율에서도 최고의 실적을 기록했다. 예금은 전년 동기대비 53.2%, 대출은 59.5% 늘어 폭풍 성장이란 평가다. 지난 3월31일 현재 메트로시티의 예금총액은 9억3,822만달러, 대출총액은 9억1,635만6,000달러다.
예금부문 증가율 순위는 메트로시티에 이어 신한아메리카(26.4%)와 태평양(16.6%), 노아(13.1%), 뉴뱅크(8.1%), 뱅크오브호프(3.4%) 순이었고 대출부문은 메트로시티에 이어 노아(24.8%)와 신한아메리카(24.3%), 태평양(17.7%), 뉴뱅크(9.7%), 뱅크오브호프(1.9%)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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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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