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티모어 노트르담대의 두 한국 대학생 인턴
▶ 한·미 대학생 연수취업 프로그램에 선발돼 근무

웨스트 프로그램을 통해 노트르담 대학교에서 인턴으로 근무하고 있는 김민희씨(왼쪽)와 박유진씨(오른쪽).
볼티모어 소재 노트르담 대학(Notre Dame of Maryland University)에 가면 한국 대학생 인턴을 만날 수 있다. 인하대학교 영어교육과를 졸업한 박유진씨와 조선대학교 영어교육과 졸업반 김민희씨다.
이들은 이른바 웨스트(WEST) 프로그램을 통해 워싱턴 DC와 샌디에고에서 각각 언어연수를 마친 후 지난 11월부터 노트르담 대학에서 인턴으로 근무하고 있다.
박유진씨는 “언어 연수를 마친 후 인턴십을 제공하는 학교와 비영리기관을 찾다가 기숙사와 식비가 모두 제공되는 노트르담 학교를 선택해 잉글리쉬 랭귀지 인스티튜트에서 근무하고 있다”며 “처음에는 언어문제도 있고 생활에 적응하느라 힘들었지만 국제적인 견문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민희씨는 “지난해까지 근무했던 인턴들이 열심히 해서 학교 측이 지원하는 폭이 넓어져 인턴 업무 중에도 두 개 수업을 수업료를 적게 내면서 듣고 있다”며 “불경기로 어디서든 인턴십 기회를 얻기 쉽지 않은데 웨스트 프로그램을 통해 소중한 경험을 쌓고 있다”고 말했다.
웨스트 프로그램은 대학 4학기 이상 재학생과 최근 1년 이내 졸업생을 대상으로 최대 18개월간 미국에 체류하며 어학연수와 인턴십을 하도록 한국 정부가 지원하는 한·미 대학생 연수취업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연수기간 동안 영어강의, 미국의 경영실무, 기업 문화와 일반 사무에 초점을 맞춘 월 최소 90시간의 교육을 받게 되며 미국 스폰서 기관은 교육을 마친 참가자들을 본인의 관심, 전공 및 능력에 맞춰 전문분야 인턴으로 배치한다.
웨스트 프로그램은 일 년에 두 번, 단기 60명과 중기 100명 그리고 중기와 장기 각각 100명씩을 선발한다. 이 프로그램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토익과 토익 스피킹 점수가 필요하고 서류 심사와 국립국제교육원의 면접을 통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합격하면 항공료는 물론 기간과 합격자 소득에 따라 생활비를 지원받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웹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문의 www.niied.go.kr/contents.do?contentsNo=58 &menu No=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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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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