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D 한인고교생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김
▶ “음악으로 더 나은 세상을”
한인 고교생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김(Sarah Kim)이 프레드릭 심포니 오케스트라(Frederick Symphony Orchestra, FSO)와 바이올린 독주로 협연했다.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유일한 고교생인 사라 김은 FSO가 주최한 ‘2017 영 아티스트 경연대회’에서 1등을 차지, 협연자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현재 김 양은 엘리컷 시티 소재 센테니얼 고교 12학년에 재학 중이다.
6일 프레드릭 커뮤니티 칼리지 쿠스마울 공연장에서 열린 연주회에서 김양은 미국 작곡가 사무엘 바버의 바이올린 협주곡 G장조를 연주해 관객들의 찬사를 받았다.
FSO와의 인터뷰에서 김양은 “이번 가을학기부터 대학에서 바이올린을 전공하며 본격적인 음악수업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음악으로 사회를 변화시켜 다음 세대에 더 나은 세상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사라 김은 이번 대회 뿐 아니라 각종 음악경연대회에서 뚜렷한 두각을 나타내는 등 잠재된 그의 재능을 맘껏 발휘하고 있다. 김양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 연속 콘체르토 경연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컬럼비아 오케스트라와 내셔널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에서 솔로리스트로 활동했다. 또 아르헨티나, 스코틀랜드, 캘리포니아, 뉴욕, 워싱턴 DC 등 세계에서 유명한 마스터 클래스에도 참여했다. 한편 김양은 바이올린에 대한 재능 뿐 아니라 피아노에도 상당한 실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존스 합킨스 대학 피바디 음대 프리 컨서버토리 바이올린 프로그램 단원으로 활동 중이며 바이올린과 피아노 각 부문에서 총장상을 수상했다. 또 피바디 영 아티스트 오케스트라에 이어 유스 오케스트라에서 콘서트 마스터(수석바이올린 주자)로 활동 중이다.
<
배희경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