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7기 볼티모어 아버지학교에 참석한 수강생들이 아버지로서의 삶을 돌아보고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볼티모어 소재 갈보리장로교회(조병래 목사)에서 열린 아버지학교 수료생들은 가정을 세우고 나아가 지역사회에도 영향력을 끼치는 아버지들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지난달 29일, 30일과 5월 6일 , 7일 나흘에 걸쳐 실시된 제 17기 볼티모어 아버지학교에는 22명의 참가자들이 수료했다.
이번 아버지 학교는 ‘아버지의 진정한 자리를 되찾자’라는 주제로 오늘날 실추된 아버지들의 권위를 회복시키고 올바른 아버지상을 제시해 가족들 간의 관계개선과 행복한 가정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열렸다. 참가자들은 수업을 통해 가정 회복에 필요한 아버지의 역할을 고민하며 강의와 토론 및 실천 훈련 등에 참여하고 소그룹 모임을 통해 과거 경험한 가정 안에서의 상처를 나누며 서로 위로하고 격려했다. 특히, 마지막 날 세족식에서 남편이 사랑하는 아내의 발을 씻어 주면서 그간의 무심함에 용서를 빌었고 아내는 참았던 눈물을 쏟아내며 무언의 용서와 화해로 새로운 가정을 세워나가기로 약속하는 감동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아버지 학교를 수료한 박성현씨는 “아버지 학교를 통해 자신과 가족의 변화를 느낄 수 있었다”며 “아버지학교를 2주간하면서 그 전에 많이 다투었던 아내와의 관계에도 많은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다”고 전했다.
고경훈 지부장은 “아버지학교는 교육의 장이 아니라 아버지로서의 삶을 서로 돌이켜보는 나눔의 장이다”며 “세상의 모든 아버지들이 변화될 때까지 아버지 학교는 계속 열릴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다세대 민족을 대상으로 하는 ‘제1기 영어 아버지학교’가 6월 3일과 4일, 10일과 11일 4차례에 걸쳐 버지니아 센터빌 소재 중앙장로교회(15451 Lee Hwy, Centreville, VA 20121) 에서 개최된다.
문의 (703)678-9996 아버지학교, (703)505-7768 영어 아버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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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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