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귀재이자 '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 해더웨이 회장이 노후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S&P 500 지수의 저비용 인덱스 펀드에 투자하라고 밝혔다.
인덱스 펀드란 지수(인덱스)의 등락률 만큼 수익률이 오르고 내리는 펀드를 말한다. 버핏 회장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지속적으로 S&P 500 지수의 저비용 인덱스 펀드를 사라”면서 “내 생각에는 그게 모든 경우에 가장 현실적”이라고 말했다.
버핏 회장은 이어 시장의 변동에도 불구하고 인덱스 펀드 매입을 계속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시종일관 변함없이 인덱스 펀드를 사는 것을 계속하고 특히 상황이 좋지 않을 때 더 그렇다”고 설명했다.
버핏 회장은 “당신이 신문에서 나쁜 뉴스를 볼 때 그것은 오히려 매력적인 이야기를 하기 위한 것˝ 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년 정도 (투자를) 중단하고 싶겠지만 계속 사들이라”고 권했다. 그는 “미국인들의 사업이 (앞으로도) 좋아질 것"이라며 “ 당신이 투자할 수 있는 세계는 오히려 더 넓어졌다”고 했다.
버핏 회장은 그 근거로 다우지수가 1999년 말부터 한 세기 동안 66에서 1만1497로 뛰었다는 것을 강조고했고, 지난주 다우지수가 2만1000선을 넘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투자자들이 정확하게 어떤 것을 사야 하는지는 여전히 의문이라고 CNBC는 지적했다. 이에 대해 버핏 회장은 인덱스 펀드는 개인이 주식을 고를 때 감수해야 하는 위험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인덱스 펀드가 저비용이기 때문이다.
그는 “비용은 투자에서 매우 중요하다”면서 “만약 수익률이 7~8%라면 1%를 수수료로 지불해야 하는데 이는 나중에 은퇴한 후에 받을 금액에 엄청난 차이를 가져온다”고 했다. 〈연합〉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