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빌립보 한국학교, 학예발표회 성황
▶ 시 낭송, 성경구절 암송 등 선보여

학예발표회에서 장구반 학생들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빌립보한국학교(교감 오새아)는 12일 하노버 소재 빌립보교회 대강당에서 학예발표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서 학생들은 시 낭송, 성경구절 암송, 노래와 율동, 깃발 춤, 치어리딩, 부채춤, 장구 등 그간 익힌 한국어와 재능들을 뽐내 참석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각 연령별 학생들은 반별로 나와 한국어와 문화 및 역사 수업을 통해 배운 내용을 발표했고 특히 4명의 학생이 공동 사회자로 한국학교 소식을 전하고 발표회를 진행해 학부모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학예회는 한국의 전통 민요인 ‘홀로 아리랑’을 개사한 ‘빌립보 아리랑’을 부른 박예린 학생(2학년)의 감동적인 공연으로 막을 내렸다.
오새아 교감은 “한국학교는 단순히 한글만을 가르치는 공간이 아니다”며 “코리안 아메리칸으로 살아가는 우리 2세들에게 한국의 얼과 한국어를 가르치는 것을 중요과제로 삼고 있을 뿐 아니라 이중 언어를 습득함으로써 주체성을 확립하고 차세대 교육리더로 초석을 다지는 것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고 전했다.
오 교감은 “한국어만 배우는 학교가 아닌 어울림의 방식도 배우는 효과적인 학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빌립보한국학교의 가을학기는 9월 8일부터 12월 15일까지 14주간 동안 진행된다. 대상은 만 4세부터 ‘대한, 민국, 만세’로 이루어진 유아유치반, ‘건, 곤, 감, 리, 청, 홍, 백, 태극’의 기초 입문반, ‘세종’ 초급반, ‘훈민, 정음’인 중급반과 SAT반, ‘무궁’ 성인반으로 운영된다.
가을학기 등록은 오는 28일(일)에 마감한다.
문의 (810)634-3379, philippikoreanschool@gmail.com
장소 7422 Race Rd,
Hanover, MD 210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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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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