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리콧 시티 메인 스트릿 선상 급수 본관이 터져 발생한 싱크홀 안에 차량이 빨려 들어가고 있다.
주택가 도로변에 직경 12인치 싱크홀 현상이 발생해 차량이 빨려 들어가는 등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다. 지역 언론에 따르면 17일 오전 3시 21분경 엘리콧 시티 지역 메인 스트릿 선상 땅에 매설되어있던 급수 본관이 터지면서 수 갤런의 물이 지역 일대에 흘러넘치는 바람에 싱크홀이 발생했다. 경찰은 “8600 블록 메인 스트릿에서 급수 본관이 터지면서 싱크홀이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다”며 “사고 당시 싱크홀 주변에 주차되어 있던 차량은 안전한 곳으로 견인됐고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길가에 주차돼 있던 차량들도 다른 곳으로 대피시켰다”고 전했다.
이어 경찰은 “오전 11시경 로저스 애브뉴에서 힐 스트릿까지 또 다른 가스 누출사건이 발생해 주변 도로를 통제했으나 오전 11시 45분에 복구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부터 라저스와 클레인 애브뉴 사이 구간 주택 앞 메인 스트릿이 폐쇄돼 교통이 차단됐다. 또 사고 직후 인근 75가구에 단수 조치가 취해졌고 두 가구가 물에 잠기는 피해를 입는 등 지역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유틸리티 관련 한 지역 담당관은 “다행히 아무도 다치지 않았고 지역 경찰국과 소방국, 카운티 긴급대책반이 보수작업과 하수도관 조사를 계속 하고 있다”며 “도로 손상이 심각해 도로 복구 작업이 금요일까지 완공되기를 바라지만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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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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