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영리 한인단체들, 협력방안 마련위해 한자리

정부지원혜택 및 그랜트신청 방안 논의를 위해 한인지도자모임이 열리고 있다.
메릴랜드의 비영리 한인단체들이 정부의 지원금 확보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메릴랜드 한인회(회장 백성옥)와 하워드 한인회(회장 김덕춘), 하워드 카운티 시니어 센터(회장 이관우) 등 한인단체들은 17일 콜럼비아 소재 하모니 홀에서 관계자 회의를 갖고 비영리단체를 위한 정부 지원 혜택 및 그랜트 신청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모임에서는 한인 커뮤니티 단체들의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단체간 협력체계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되는 한편 정부 그랜트를 우선적으로 확보한 후 각 단체가 지원금을 나누는 방안들도 논의됐으나 신청 단체선정 등의 추진방안에서 의견이 엇갈리기도 했다.
하워드카운티 복지국의 송수 커미셔너는 “한인사회에는 정부 지원이나 혜택이 충분히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한인 단체들이 서로 파트너십을 갖고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지원금을 신청한다면 정부로부터 더 다양한 부문에서 그랜트를 인가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송 커미셔너는 “앞으로도 카운티 정부 측과 긴밀한 공조로 한인들을 돕는 일에 더욱 앞장서겠다”며 “한인단체가 뭉치면 정부로부터 더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메건 가프리는 하워드카운티 그랜트 담당 책임자는 “미 주류사회 내 한인 커뮤니티 비중이 커지고 한인단체 활동이 활발해진 만큼 카운티의 자원을 더 많이 활용하고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며 “한인단체들이 그랜트 등 정부에 지원을 요청을 위해서는 관련 기관과 지속적으로 접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메건 가프리 담당자는 “비영리 한인 단체가 정부지원금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그랜트 신청 지원 사유와 사업 활동 계획 등을 제출해야 하고 매달 상세한 내용의 리포트를 카운티에 제공하는 절차를 밟아야한다”고 말했다. 이날 모임에는 하워드한인회 김덕춘 회장, 메릴랜드한인회 백성옥 회장, 하워드카운티시니어센터 오광동 고문, 케어라인 이정숙 담당관, 하워드카운티 군수 보좌관 데이빗 리, 벧엘 시니어 아카데미 박태민 이사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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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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