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영리‘나이사 글로벌’ 멘토 프로티지 프로그램

나이사 글로벌은 지난 4월 워싱턴에서‘커리어 멘토링 세션과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했다.
글로벌 경제의 축이 미국·유럽에서 아시아로 이동하기 시작하면서 차세대 아시아계 경영인 양성을 위한 움직임들이 활발하다. 나이사 글로벌(대표 재미 신)은 아시아계 전문 직업인과 학생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감각 있는 경영 재능을 발휘하도록 돕는 비영리단체이다. 단체명도 아시안(Asian) 스펠링을 거꾸로 읽은 나이사(naisA). 나이사 글로벌이 운영하는 멘토와 프로티지 일대일 매칭 시스템인 ‘멘토 프로티지(mentor-protege) 프로그램’은 온라인을 통해 아시아계 청년들과 멘토들을 직접 연결하고 멘토링과 함께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나이사의 멘토링 프로그램은 로펌 파트너, 벤처 기업가, 비즈니스 리더, 정부 관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아시아계 인물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멘토로 활동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멘토는 심사를 거쳐 선발되지만 나이사 이사회에서 직접 초청하기도 한다. 나이사는 현재 웹사이트(www.naisaglobal.org)를 통해 멘토 프로티지 프로그램에 참여할 대상자를 신청 받고 있으며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발하고 있다.
재미 신 대표는 “글로벌 기업들은 이미 치열한 인재 확보 전쟁을 벌이고 있고 아시아계 리더를 많이 필요로 하고 있다”며 “대학에서는 성적이 우수한 아시아계 학생들이 많지만 막상 사회에 나가 글로벌 경영감각을 갖춘 아시아 리더는 적다”고 지적했다. 이어 신 대표는 “아시아계가 직장에서 고위직 승진을 두고 겪는 진출 장벽(sticky floor)과 차별(bamboo ceiling)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제는 아시아인들 스스로 유망한 리더를 길러내야 한다”며 “나이사는 고위직으로 진출한 아시아계 리더들을 멘토로 차세대들이 꿈을 갖고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나이사 글로벌은 오늘(19일) 오후 6시-9시 워싱턴 DC 디케이드 루프트탑 레스토랑에서 펀드레이징 행사를 개최한다.
문의 (202)349-2525, Angela@naisaglobal.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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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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