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미 호건 여사, 한국전쟁기념관 메모리얼 데이 기념식 참석
▶ 후세에 전할 타임캡슐 헌정식도

29일 한국전쟁기념관에서 열린 현충일 기념행사 때 타임 캡슐 제막식 모습.
미국 현충일에 해당하는 메모리얼 데이를 맞아 국가를 위해 순직한 장병들의 넋을 위로는 추모 물결이 가득했다.
메릴랜드 주지사 부인 유미 호건 여사는 29일 볼티모어 소재 한국전쟁 기념관에서 열린 메모리얼 데이 기념식에 참석했다.
기념식에는 한국전 참전용사를 비롯해 메릴랜드주 보좌관 조지 오우닝, 포트 죠지 국토안보부 장관, 토마스 리카르드 대령, 리로 돌톤 대령 등이 참석했다.
유미 호건 여사는 “한국전 참전용사들이 없었더라면 현재의 한국이 없고 내가 여기 있을 수 없다”며 “한국전 참전 용사들에게 엄청난 감사의 빚을 지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그들의 헌신적인 희생에 감사하며 기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특별히 한국전쟁 참전용사를 기리기 위한 타임 캠슐 헌정식도 거행됐다.
메릴랜드 주 오웬스 참전 국장은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결코 잊지 않고 그들에게 감사와 경의를 표하고 기리기 위해 타임 캡슐을 후세에 전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국전쟁 참전 용사들의 사진과 그림을 담은 타임 캡슐은 리로 돌톤 위원장의 추천에 따라 2117년에 현충일에 개봉될 계획이다.
한편 미국 재향군인 사무국에 따르면 2016년 현재 메릴랜드에 거주하는 한국전쟁 참전 용사는 2만5,500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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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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