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 공원이 미국 도시 100곳 가운데 순위 3위를 기록했다. 1위는 미네소타의 미니애폴리스에 근접한 세인트 폴은 2년 연속으로 차지했다. 호놀룰루 공원에 대한 재정적 투자는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지만 가까운 접근성이 높은 순위를 차지하는 데 기여했다. 호놀룰루 시는 풍부한 레크레이션, 노인 센터 및 농구 시설 등으로 좋은 점수를 얻었지만 놀이터나 애완견을 위한 시설 면에서는 뒤쳐지고 있었다. Trust for Public Land의 레아 홍 하와이주 디렉터는 “중요하다고 생각되면 투자를 해야 하는데, 충분한 투자가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연간 측정되는 ParkScore 지수는 크기, 접근성, 투자, 편의시설 등을 기준으로 시 공원 시스템에 순위를 매긴다. Trust for Public Land’s Center for City Parks Excellence의 찰리 맥케이브 디렉터는 “좋은 공원과 커뮤니티에 대한 지원은 공공자산이기 때문에 우리가 이 일을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ParkScore 보고자료에 따르면, 호놀룰루 주민 84%는 약 10분 이내로 공원에 다녀갈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국 평균 공원 크기는 5에이커인 반면 호놀룰루 공원 평균은 2.3에이커로 작은 편에 속했다. 운영예산 또한 전국 평균이 개인 당 80달러인 반면 호놀룰루는 51달러로 현저히 낮았다. 2017 회계연도 호놀룰루 공원 운영예산은 7,650만 달러로 2018년 운영예산안은 이보다 살짝 높은 수치이다. 홍 디렉터는 “커크 칼드웰 시장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계속 똑같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것에 대해 실망했다”며 미국 전역에서 커뮤니티를 더 활성화하기 위해 공원이나 산책로에 많은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Trust for Public Land의 애드리안 베넵 부회장은 “좋은 공원 시스템 없이 좋은 시를 만들 수 없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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