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제니퍼 코넬리가 영화 '설국열차'(감독 봉준호)를 바탕으로 한 동명의 미국의 TV 시리즈에 출연한다.
7일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TNT에서 제작하는 파일럿 TV시리즈 '설국열차'에 제니퍼 코넬리가 출연한다고 보도했다.
이 작품은 영화 '설국열차'를 바탕으로 세계가 얼어 버리고 황무지가 된 지 7년 후 남은 인류에 대한 이야기다. 스콧 데릭슨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봉준호 감독과 박찬욱 감독도 프로듀서로 참여한다.
제니퍼 코넬리는 이번 작품에서 멜라니 카빌 역을 맡았다. 그녀는 퍼스트 클래스 승객으로 PA 시스템 속에서 매일 상황을 보고하는 역할이며, 자신보다 낮은 등급의 승객들에게 배척 받기도 하지만 그들을 사로잡게 된다.
한편 제니퍼 코넬리는 2002년 제74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 제5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그녀는 영화 '헐크' '블러드 다이아몬드' '지구가 멈춘 날' '노아' 등을 통해 한국에서도 얼굴을 알렸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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