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총 판매액 전년비4.3%↑…뉴욕 3.6%·뉴저지3.8% 증가 예상
▶ 전국 민간부분 일자리 2위 노동자 약 10% 종사
요식업이 뉴욕과 뉴저지 경제 활성화 견인의 중심에 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전미레스토랑협회(NAR)가 최근 공개한 ‘요식업계 전망’(Restaurant Industry Outlook) 자료에 따르면 전국 요식업계는 올 해 전년대비 4.3% 판매 증가가 예상됐다. 올해 예상되는 요식업계의 전국 총 판매액은 약 7,990억달러로 지난 2010년 5,867억달러보다 36%나 증가해 각 지역 경제 활성화의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란 기대다.
뉴욕은 총 4만5,681개 업소에서 433억1,795만달러의 판매가 이뤄져 전년 418억2,180만7,000달러보다 3.6% 증가하고, 뉴저지는 총 1만7,957개 업소에서 163억200만3,000달러의 판매가 이뤄져 전년 157억675만8,000달러보다 3.8%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표1 참조>
특히 이 같은 판매증가에 힘입어 10년 후인 2027년까지 업계 종사자수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뉴욕의 현재 요식업계 종사자수는 83만3,400명이지만 2027년 이보다 6.1%(5만800명) 늘어난 88만4,200명이 되고, 뉴저지는 33만900명인 현재 종사자수가 10년 후 7.3%(2만4,200명) 늘어난 35만5.100명이 될 것이란 기대다.
요식업은 미국 내 민간부문 일자리 2위로 현재 전국 노동자의 약 10%가 요식업계에 종사하고 있다NAR에 따르면 전국 요식업계 종사자수는 1,470만명이다.
한편 이번 보고서에는 뉴욕, 뉴저지 한인밀집지역의 요식업계 현황도 함께 게재돼 눈길을 끌고 있다.
연방하원 선거구를 기준으로 한 이 자료에 따르면 뉴욕에서 한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는 연방하원 제6선거구(연방하원의원 그레이스 맹 • 민주)에는 한인 요식업소 포함 1,492개의 업소에 2만0,867명이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표2 참조>
이어 낫소카운티를 포함하는 연방하원 제3선거구(연방하원의원 톰 수오지 • 민주)는 1,880개 업소에 2만6,298명이, 맨하탄 한인타운을 포함하는 제12선거구(연방하원의원 캐롤린 맬로니 • 민주)는 4,898개 업소에 6만8,512명이 종사하고 있었다.
뉴저지도 한인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연방하원 제12선거구(연방하원의원 빌 파스크렐)에 한인 요식업소 포함 1,625개 요식업계에 2만2,465명이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실제 한인 요식업계는 주류 요식업계와 달리 아직 상승세에 올라타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맨하탄 한인 타운에서 식당을 운영 중인 한 한인은 “요식업계 경기가 풀리고 있다고 하는데 아직 한인 업소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며 “가정의 달, 졸업시즌 특수는 이미 사라졌고 저녁 시간대 손님도 답보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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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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