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탁협 신임 이충휘·김태민 이사장
▶ 1천여 종사자 중 50명만 참여 지적

MD세탁협회 이충휘 회장(오른쪽)과 김태민 이사장(왼쪽).
“회원 혜택 최우선 모범단체로 도약”
“세탁인으로서 자긍심과 긍지를 갖고 세탁협회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입니다.”
지난 3일 공식 출범한 메릴랜드한인세탁협회 제30대 이충휘 회장의 말이다.
세탁인들의 이익을 위한 비영리단체인 세탁협회 이충휘 회장과 김태민 이사장은 6일 본보를 방문해 메릴랜드 세탁인들에게 협회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충휘 회장은 “앞으로 더 발전하는 세탁협회로 이끌기 위해서는 메릴랜드 세탁인들이 단합하고 참여해 사회적 책임의식을 갖고 적극적으로 활동해야한다”고 강조했다.
2010년부터 3대를 연임하며 가장 오래 회장을 역임한 김태민 이사장은 “메릴랜드 내 1200여개가 넘는 한인 세탁업소는 지역 세탁업 중 90%가 넘지만 고작 50여명만이 세탁인들의 권익과 실익을 위해 세탁협회에서 봉사하고 있다”며 “참여가 너무 저조하다”고 지적했다.
김 이사장은 “특히 몽고메리카운티, 프린스조지카운티, 프레드릭 카운티에 속한 세탁인들은 거의 참여하고 있지 않고 있어 더 적극적으로 참여가 필요하다”며 “한인 세탁인들 중 조언과 도움이 급하게 필요하거나 기계가 고장 나는 등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했을 때에 세탁협회에 종종 연락을 하지만 해결할 시기를 놓치거나 사전 정보가 부족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깝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충휘 회장은 “내년에 40주년을 맞는 세탁협회가 오랜 세월을 별다른 잡음 없이 탄탄하게 운영될 수 있었던 것은 헌신 봉사한 임원들의 노고도 있었지만 이를 전적으로 신뢰하고 지원한 전 회원들의 덕분”이라며 “회원들의 혜택을 최우선에 두고 세탁인들이 비즈니스에 관한 정보를 교환하고 상부상조할 수 있는 단체로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할 계획”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세탁협회는 서로 유기적으로 도움을 주고받고 세탁인들의 이익을 창출하기 위해 8월부터 매달 정기월례회에 최신 세탁업 관련 자료, 세탁기에 대한 기술 지원, 세탁정보 제공, 협회재원 추가 창출 등 세미나 교육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충휘 회장은 “세탁업소에 필요한 장비와 법제도 교육 등 다양한 필요를 충족하는 세미나 등을 개최해 자신과 사업체를 돌아볼 수 있는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상호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민 이사장도 “공지사항이나 정보교환 등이 용이하도록 세탁협회 웹 사이트에 수시로 업데이트하고 있다”며 “서로 소통하는 협회, 다가올 미래의 도약을 준비하는 협회로 만들어가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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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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