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에게 볼거리로 알려진 ‘유행성 이하선염’ 환자가 늘어나고 있어 주 보건당국은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아울러 이상 증세가 나타나면 외출을 삼가 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5일자로 오아후내 감염환자가 8명이 늘어 총 89명으로 집계 발표했다. 이는 지난 10년 동안 발생한 유행성 이하선염 환자 수의 2배에 달하고, 지난 2001년 이래 가장 많은 감염 건수이다. 지난해 하와이에서 볼거리 환자는 10명에 불과했다. 볼거리는 이미 감염된 환자의 기침이나 재치기 같은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된다. 보통 2주에서 3주 가량의 잠복기가 지난 뒤 발열, 두통, 구토,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귀밑부터 목까지가 붓고 통증이 생긴다.
주 보건국은 볼거리 환자가 증가하자, 성인들에게도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볼거리는 전염이 빠른 질병으로 일단 감염 판정이 나면 학교나 직장에 가거나 여행을 떠나서는 안 된다며 외출 자제를 당부하고 있다.
그러나 주 보건국은 백신을 2회 접종하면 질병 예방효과가 88%에 달해 1957년 이후에 출생한 성인들도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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