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호한 경제성장 반영 하반기 한차례 더 올릴 듯

14일 뉴욕증권거래소에 기준금리 1.00∼1.25% 인상 내용이 보도되고 있다. 〈AP〉
미국의 기준금리가 3개월 만에 또 다시 0.25% 포인트 인상됐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통화정책결정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14일 마감한 이틀간의 정례회의에서 현재 0.75∼1.00%인 기준금리를 1.00∼1.25%로 올렸다.
이번 금리인상은 지난 3월 0.25% 포인트 인상 이래 3개월 만이며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출범한 올해 들어 2번째다. 또한 연준은 올해 모두 3차례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해 올해 하반기 기준금리를 한 번 더 올릴 것이 확실시 된다.
연준은 이날 성명에서 "노동시장의 강세가 지속하고 경제활동이 올해 들어 현재까지 양호하게 상승해왔다"고 기준금리 인상 배경을 밝혔다. 실제 이날 기준금리 인상은 미국의 지난달 실업률이 16년 만에 최저치인 4.3%로 떨어지는 등 양호한 경제성장을 반영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날 연준은 물가가 당분간 연준의 중기 목표치인 2%를 하회할 것이라고 밝힌 후 경제가 예상했던 대로 광범위하게 진전된다면 4조5,000억달러 규모의 보유자산(밸런스시트)에 대한 축소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축소 규모는 미국 국채 60억달러와 주택담보부증권 50억달러 등 월간 110억 달러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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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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