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약세, 원화 강세' 기조가 계속 유지될 것이란 전망이다.
금리인상에도 미 연준의 조치가 시장의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아 달러가 '강 달러'로 갑자기 전환될 가능성이 크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금의 급격한 유출보다는 유입 가능성에 오히려 무게가 실리는 모양새다.
15일 국제금융센터 등에 따르면 올해 들어 6월14일까지 원•달러 환율은 지난해 말보다 6.9% 떨어져 주요국 통화 중 하락 폭이 가장 컸다. <표 참조>
올해 들어 이같이 달러화 대비 원화 가치가 크게 상승한 것은 당초 예상과 달리 달러 약세가 지속적으로 유지됐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되기 전까지만 해도 취임 이후 강달러를 전망하는 목소리가 높았지만 정작 취임 전후로 달러는 약세를 보였다. 하지만 최근 미국의 정치•경제적 환경은 달러 약세 흐름 유지에 조금 더 무게를 싣는 모습이다.
6월 FOMC 회의 결과가 시장에 큰 충격을 주지 않아 지금의 달러 방향성을 바꿀 수준이 아니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또 트럼프 대통령 탄핵을 둘러싼 정치적 불안감도 달러 가치의 약세 압력에 힘을 보태는 요인으로 꼽힌다.〈연합〉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