벧엘시니어아카데미(교장 한상구)는 16일 엘리콧 시티 소재 벧엘교회에서 봄학기 종강식을 가졌다.

지난 3월 17일 개강한 봄학기는 14주간 매주 금요일 컴퓨터, 음악, 영어, 미술회화, 서예, 종이접기, 손뜨개, 한국무용, 라인댄스, 시 창작교실 등 30여개 이상의 강좌가 개설됐다.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종강식 학예발표회에서 학생들은 자작시 낭독, 합창, 무용 및 악기 연주 등 갈고 닦은 솜씨를 뽐냈다.
친교실에서는 종이접기반, 손뜨개반, 서예반, 미술반원의 다채로운 작품들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종강식에 하워드카운티 알렌 키틀먼 이그제큐티브를 비롯해 카운티 노인국 관계자, 마크 장 주 하원의원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한상구 교장은 “벧엘시니어아카데미를 위해 헌신한 봉사자와 강의를 담당했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다음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 믿음과 배움을 나누는 시간을 갖자”고 말했다.

알렌 키틀먼 이그제큐티브는 “노년의 보람된 생활과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를 함께 하는 공간인 벧엘시니어아카데미를 위해 앞으로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2002년 설립된 벧엘시니어아카데미는 만 55세 이상 연장자를 대상으로 하며 가을학기는 오는 9월 1일(금) 개강한다.
문의 (410) 461-1235
장소 3165 St Johns Ln, Ellicott City, MD 21042

<배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