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포의 도시’볼티모어 대책 시급…경찰 “인력과 예산부족 시달려”
지난 12일 밤부터 13일 아침까지 볼티모어 지역에서만 6건의 살인사건이 잇달아 발생하면서 범죄율이 위험수위를 넘어선 가운데 대책마련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볼티모어 캐빈 데이비스 경찰 국장은 “볼티모어는 폭력과 살인 방지를 위한 지속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심각한 범죄를 막을 강력한 대응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데이비스 국장은 “경찰국의 많은 경찰들이 휴가까지 취소하고 12시간마다 교대하며 순찰을 강화하고 치안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초과 근무 비용 지출, 인력 부족, 감축된 예산 등으로 장기적으로 실행 가능한 해결책은 못된다”며 “장기적으로 효과를 볼 대책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볼티모어는 올해 초 연방정부를 비롯해 트럼프 대통령에게까지 범죄 소탕을 위한 지원을 요청하고 나선바 있다.
볼티모어가 올 1/4분기 동안 살인사건만 100건에 육박하는 기록을 세웠으며 올 6월 중반까지 일어난 살인 사건이 2015년 7월까지 발생한 것보다 150건을 넘어서고 있다.
한편 디지털 금융 뉴스 및 여론 조사기관인 24/7 월스트리트 최근 조사에서 볼티모어는 폭력 범죄율로 위험한 최악의 도시 중 하나로 14위에 선정되며 범죄도시의 악명이 계속되고 있다.
주요 요인 중 하나로 2015년 프레디 그레이의 폭력 범죄로 인한 사망에 따른 최고의 강도 살인률 및 약탈과 소요 사태가 주요 요인 중 하나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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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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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갓 미국이 왜이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