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모금도 추진

지난 20년 동안 한인사회의 미래를 위해 인재 양성에 매진해온 미주세종장학재단(회장 황흥주)이 내달 1일부터 ‘2017 사랑의 장학금 모금 캠페인’을 시작한다.
세종재단은 21일 엘리콧 시티 명동 식당에서 정기 이사회를 갖고 모금 캠페인과 후원 초청 골프 대회, 장학금 수여식 등 올해 사업 및 일정들을 확정했다.

9년 전부터 매년 한국일보와 함께 모금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세종재단 이사들은 올해 사랑의 장학금 캠페인 목표를 6만 달러로 책정하고 웹사이트 운영을 통한 온라인 모금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세종재단 황흥주 회장은 “장학금 캠페인에 지역 기업들이 동참의사를 밝혀와 매우 고무적”이라며 “올해도 온라인 모금을 적극 활성화시키는데 주력하고 골프대회 등 여러 사업을 전개해 재단의 지속적인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명돈의 이사장은 “20년 역사의 재단이 이제까지 549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해온 데 감사와 자부심을 갖는다”며 “우리 2세들이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한인사회의 따뜻한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세종장학재단은 오는 8월 21일(월)부터 10월 20일(금)까지 2개월간 장학금 신청서 접수를 받고 장학금 수여식 및 만찬의 밤은 11월 25일(토) 오후 5시 30분 터프 밸리 호텔에서 열린다.

한편 미주세종장학재단은 8월 27일(일) 정오부터 엘리콧 시티 소재 터프 밸리 리조트 골프 클럽에서 ‘사랑의 장학금 후원 초청 골프대회’를 갖는다. 참가비는 150달러(점심, 저녁 식사 및 기념품 포함)이다.

이번 대회는 예년과 같이 남녀노소 자유롭게 구성한 팀별로 개인 기록과 함께 홀별 베스트 점수를 따로 기록해 등수를 가리는 ‘베스트 볼’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한다. 시상은 개인상으로 최고 성적의 챔피언과 함께 장타상, 근접상 및 특별상으로 장수상과 베스트 드레스 상이 수여되며 팀별로는 1-5등까지 부상을 수여한다.
문의 (443)472-7511
온라인 신청 www.ssfa.org
우편 4990 Eliots oak Rd.,
Columbia MD 21044

<배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