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6일) 볼티모어 시에 속도 단속 카메라가 가동된다.
시 교통당국은 보행자 사고가 빈번한 장소인 7개의 스쿨 존을 중심으로 속도위반 이동식 카메라를 설치하고 시범운영하는 30일 동안은 경고장만 발부한다고 밝혔다.  
운전자가 제한 속도를 12마일이상 초과해 속도위반 카메라에 적발될 시 40달러 벌금이 부과된다.
단 적발사실이 차량국(DMV)에 보고되지 않고 포인트가 부과되지 않아 보험료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단속 카메라가 새로 설치된 모든 장소에 표지판이 배치되고 카메라는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만 운영된다.
교통관계자는 “예전 단속카메라의 잦은 오류로 2013년 중단되었던 속도위반 카메라가 정확하고 효율적인 시스템으로 새롭게 다시 등장하게 되었다”며 “단속카메라 설치는 시민들의 안전을 절대적으로 우선시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볼티모아 시 속도위반 이동식카메라가 새로 설치된 곳은 다음과 같다.

•프레드릭 더글라스 고등학교
1800-2400 block of Gwynns Falls Parkway, eastbound
•뱅가드 컬리지에이트 중학교
5400-5700 block Moravia Road, north and southbound
•홀리 엔젤 캐톨릭 스쿨
900-1200 block of South Caton Avenue, northbound
•에드몬슨 웨스트사이드 고등학교
4200-4500 block of Edmondson Avenue, east and westbound
•글렌마운트 초등·중학교
5900-6400 Walther Avenue, northbound
•볼티모어 폴리텍 인스티튜트/웨스턴 고등학교
1200-1600 West Cold Spring Lane, east and estbound
•긴스 폴스 초등학교
2600-2800 Gwynns Falls Parkway, westbound

<배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