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워드카운티 정부 웹사이트 해킹 당해
▶ 라마단 끝나자 해커들 메시지 남겨
가 25일 이슬람 추종자들로 보이는 해커들의 공격을 받았다. 지역 언론은 해킹을 시도한 단체가 ‘프로 ISIS 그룹’이라며 하워드 카운티 정부 웹사이트(howardcounty.gov)에 검정색 배경의 흰색 문자로 ‘이슬람 국가를 지지한다’는 메시지가 떴다고 보도했다.
해커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무슬림 국가에 흘러넘치는 모든 피에 대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이슬람 국가를 사랑한다’는 문구를 실었다.
하워드카운티 마크 밀러 대변인은 25일 성명을 통해 “카운티 웹사이트에 등장한 해커들의 메시지는 빨리 내려졌지만 웹사이트가 일요일 밤까지 다운되었다”며 “하워드카운티 IT팀과 함께 같은 문제가 재발되지 않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카운티 웹사이트는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하워드카운티 의회 캘빈 볼 의장은 “이슬람교도들의 금식 한 달인 라마단이 끝난 것을 축하하는 의미로 해킹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며 “이러한 해킹이 반복되지 않도록 확실히 조사해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오하이오 주 존 카시치 주지사의 웹 사이트와 뉴욕 롱 아일랜드 주정부의 웹사이트도 비슷한 메시지가 포함된 해킹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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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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