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타임스(FT)는 27일 자산관리 컨설팅업체인 웰스엑스(Wealth-X)의 ‘2017년 글로벌 수퍼리치 보고서’를 인용해 전 세계 3,000만달러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수퍼리치
(super-rich) 부호’의 수가 전년 대비 3.5% 늘어난 22만6,450명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전 세계 수퍼리치 부호들의 순자산 규모는 총 27조 달러에 달했으며, 이는 2021년 쯤에는 35조7,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수퍼리치 부호들이 가장 밀집해 있는 곳은 뉴욕으로 나타났다. 약 8,500명의 부호가 뉴욕 맨하탄 인근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1년 전보다 9% 정도 증가한 규모다.
앞서 발표된 블룸버그 백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세계 최대 부호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로 총 재산이 900억 달러였다. 이어 제프 베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가 852억 달러로 세계 2번째 부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베조스는 최근 인수한 미 최대 유기농 식료품 체인인 홀푸드마켓의 주가 상승에 힘입어 게이츠를 약 48억 달러로 차이로 따라 붙었다.
세계 3위 부호에는 스페인 패션 브랜드 자라의 아만시오 오르테가 인디텍스 그룹 회장(826억 달러)이 올라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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