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가 '서울'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함께 음악인으로서 사명감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효리는 29일 오후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 손석희 앵커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이효리는 지난 2013년 선보인 솔로 정규 5집 앨범에서부터 자신이 직접 곡을 쓰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효리는 "남의 곡을 계속하는 것에는 제가 역량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었다"며 "(곡을 쓰는데) 내 마음을 표현하는 게 자신 있었고 이를 노래로 만들어 보고 싶었던 생각과 표현하고 싶은 욕구가 있어서 곡을 쓰게 됐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이효리는 오는 7월 4일 발표할 정규 6집에 이적과 함께 불러 담은 '다이아몬드'란 곡은 위안부 할머니들에 대한 노래라고 전했다. 이효리는 '다이아몬드'에 대해 "희생을 하신 분들께 따뜻한 위로의 말을 건네고 싶은 마음이 큰데, 음악을 하는 사람이니까 (노래를) 앨범에 담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인터뷰에서 이효리는 지난 28일 선 공개한 '서울'(Seoul)과 관련, 과거 서울을 미워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효리는 "서울은 2살 때부터 쭉 살아왔던 곳이라 저에게 아련한 심경을 안겨줬다"며 "이전에는 서울을 미워했었고, 과거 서울을 나쁘게 떠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말했다.
이효리는 지난 과거를 회상하며 "사실 어두운 것은 서울이 아니라 서울에 살던 나 스스로에 대한 답답한 마음이었다"며 "그동안 서울을 괜히 미워했다고 생각해서 안타까웠던 심경을 앨범에 담아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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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