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D 래리 호건 주지사와 볼티모어 시 캐서린 퓨 시장이 볼티모어의 심각한 범죄를 막을 강력한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볼티모어 범죄율이 위험수위를 넘어서 통제 불능 수준에 다다르면서 대책마련의 목소리가 높아진 가운데 볼티모어 시와 메릴랜드 주정부가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메릴랜드 래리 호건 주지사와 볼티모어 시 캐서린 퓨 시장은 11일 애나폴리스에서 만나 볼티모어 시의 심각한 범죄를 막을 강력한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캐서린 퓨 시장은 “주지사에게 특히 가석방된 폭력사범들의 높은 재범확률에 대한 대책마련을 요구했다”며 “볼티모어 시 911 콜센터 및 총기 감지시스템을 통합한 첨단 경찰 조기경보 시스템 시행 등 주정부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래리 호건 주지사실은 성명서를 통해 “볼티모어 범죄 방지에 대해 가능한 모든 해결책과 방안을 모색 중”이라며 “볼티모어의 심각한 위기상황을 극복하기위해 시정부와 긴밀한 공조를 계속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퓨 시장과 호건 주지사는 범죄 방지대책을 위한 자금 지원 등 대책 방안에 대해 추후 다시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경찰국에 따르면 볼티모어의 전체 범죄율은 작년 대비 19%가 증가했고 강도사건 17%, 폭행 등을 포함한 강력사건 23%, 주거침입 등 재산피해 관련 범죄는 5% 증가했다.
반면 총기사건은 지난달까지 450건 이상이 발생해 전국에서 가장 폭력적인 도시로 악명을 떨치고 있다. 볼티모어 시정부는 5월 초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연방수사국(FBI)의 범죄 데이터망 공유 및 인력지원 등을 요청하기도 했지만 여전히 진정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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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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