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를 이제 조금 알 것 같아요”
▶ 정부기관 등서 사회경험 쌓아

가이 구조니 주 상원의원 사무실에서 인턴십을 하는 조이 김 군(오른쪽에서 세 번째)과 애나 박 양(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마크 장 주 하원의원(왼쪽에서 세번째)과 함께 했다.
인턴십 프로그램은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들에게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사회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다.
이번 여름 방학 동안 메릴랜드 지역 42명의 한인고교생들이 ‘2017 여름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주 정부기관, 비영리 단체 등에서 실무를 배우며 유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가이 구조니 주 상원의원의 애나폴리스 사무실에서 한 달 동안 인턴십을 하고 있는 조이 김(올드밀고 11학년) 군은 “잘 모르던 정부 관련 시스템은 물론 미 주류사회와 한인 커뮤니티가 어떻게 교류하고 화합해 나가는지 등 새로운 것을 많이 배웠다”며 “진로와 대학 전공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인턴십을 통해 나의 적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었다”고 말했다. 하워드카운티 의회 제 2구역에서 일하고 있는 안미나(센테니얼고 11학년) 양은 “정치에 관심이 많고 커뮤니티와 정부가 어떻게 네트워킹을 하는지 경험하고 싶었다”며 “이 시간이 앞으로 진로를 결정하는데 큰 영향을 끼칠 것 같다”고 말했다.
카운티소비자보호국에서 경험을 쌓고 있는 메디 김(마운트해브론고 11학년) 양은 “처음 사회에 속해 직접 경험하며 조직에서 의사소통하는 스킬을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하워드시민협 장영란 회장은 “협회는 사회의 다양한 경험과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한 지식을 높이기 위한 고교생 인턴십 프로그램을 매년 제공하고 있다”며 “고등학생이 인턴십 기회를 택한 만큼 보다 많이 배우고 경험하며 미래를 설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인턴십을 마친 학생들은 8월 14일(월) 오전 10시부터 오후 12까지 컬럼비아 소재 베인센터에서 열리는 제 72주년 광복절 기념식 행사에 참석한 후 8월 19일(토)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같은 장소에서 개최하는 수료식에서 수료증과 장학금을 받는다.
문의 (443)956-9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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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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