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한인축구협회(회장 남정길)는 ‘탑 여행사 주최 축구대회’를 16일 메리엇츠빌 소재 알파리지 구장에서 개최했다.
메릴랜드 중국팀이 참가해 OB(40세 이상)의 불사조, 볼티모어, 보라매, 콜럼비아 등 총 5개 팀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는 중국팀이 첫 우승을 차지했다.
불사조는 중국팀과 맞붙은 결승전 경기에서 한인 팀의 명예를 걸고 승부를 펼쳤으나 0-3으로 완패해 중국팀이 우승컵을 안았다.
대회 예선에서는 볼티모어가 콜럼비아를 2-0, 중국팀이 불사조를 2-0, 보라매가 콜럼비아를 4-1로 각각 이겼다. 승률이 같은 볼티모어, 보라매, 불사조 세 팀의 결승진출을 가리는 승부차기에서 불사조가 이겨 결승에 진출했다.
남정길 회장은 “중국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다른 민족과 축구를 통해 화합하고 교류하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외국팀들의 참여를 적극 권장해 다민족이 축구로서 하나 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MD 축구협회는 내달 13일(일) 알파리지 축구장에서 ‘메릴랜드한인회 주최 축구대회’를 열고 오전 11시에는 광복절기념식도 갖는다.
오는 8월 대회에는 워싱턴 축구협회 소속 3개 팀과 델라웨어축구 1개 팀이 참가한다.
문의 (443)562-5540
장소 11685 Old Frederick Rd.,
Marriottsville, 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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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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