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업체들,샴푸 등 신제품 출시 판촉 경쟁

플러싱 홈앤홈에서 18일 한 한인 여성이 퍼퓸 바디 워시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홈앤홈>
무더위를 맞아 향기가 강화된 헤어 및 바디 케어 제품들이 각광을 받고 있다.
90도를 오르내리는 더위에 이들 샤워 관련 제품들의 판매가 늘면서 신제품들도 속속 등장,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특히 꽃과 과일향을 더욱 진하게 가미한 한국 브랜드의 샴푸들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것.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애경의 케라시스 퍼퓸 샴푸와 LG 생활건강의 엘라스틴 퍼퓸 샴푸가 각광받고 있는 대표적인 제품이다.
케라시스 퍼퓸 샴푸&린스는 산뜻한 ‘러블리&로맨틱’, 고급스러운 ‘엘레강스&센슈얼’, 싱그러운 ‘퓨어&챠밍’ 등 향의 종류에 따라 5종류로 구성돼 판매되고 있다. 종류가 다양해 기호에 따라 선택의 폭이 넓고 향이 오랜 시간 지속될 수 있을 만큼 강해 상쾌한 기분을 하루종일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는 설명이다.
엘라스틴 퍼퓸 샴푸는 프랑스의 향료 회사 샤라보의 수석 조향사가 탤런트 김태희의 사랑스러움과 섹시함 등 다채로운 매력을 향으로 표현해 한국에서 주목을 받았었다.
뉴욕 뉴저지에서는 최근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현재 한인 마트와 화장품 매장 등에서 판매가 늘고 있다. 사과 등 기분좋은 과일향의 ‘러브미’, 화이트 로즈와 은방울꽃, 불가리안 로즈의 향이 가미된 ‘퓨어 브리즈’, 디마스크 로즈와 일랑일랑, 자스민 향의 ‘키스 더 로즈’ 등 3종류의 샴푸와 린스가 판매중이다.
아모레 퍼시픽도 퍼퓸 샴푸를 출시, 불꽃튀는 경쟁을 하고 있다. 특히 ‘미쟝센 리얼 퍼퓸 샴푸 미드나잇 키스’의 경우 실리콘 성분을 배제한 제품으로 두피의 잡내를 제거하면서 모발에 향취 알갱이가 달라 붙어 더욱 풍성한 쟈스민향을 은은하게 풍기는 효과를 낸다는 설명이다. 두피와 헤어 타입에 따라 제품 선택이 다양하다.
바디 케어 제품들도 퍼퓸 경쟁에 나서고 있다. LG 생활 건강은 ‘오가니스트’ 바디워시 3종 제품을 출시, 뉴욕 뉴저지 매장에서 판매중이다. 오가니스트 ‘제주 감귤’, ‘제주 유채꿀’, ‘제주 녹차’ 등 3종류로 제주에서 자란 제주 감귤과 제주 녹차, 제주 유채꿀 성분을 실제로 함유, 자연 성분을 통한 보습효과와 오래 지속되는 향기가 장점이라는 설명이다.
제주의 백년초 추출물을 함유, 자연의 향기와 성분을 간직한 ‘꽃을 든 남자 제주 백년초’ 바디 케어 제품도 인기다. 풍성한 거품과 함께 백년초 추출물이 은은하게 퍼져, 땀 냄새로 고민하는 한인들이 특히 많이 찾고 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플러싱 홈앤홈측은 “지난주 찜통 더위가 계속되면서 샤워 관련 제품들의 판매가 20-30% 증가했다. 그 중 향기가 강화된 제품들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수요도 급증, 사은행사를 통해 최대 반값까지 가격을 할인하고 있다”며 “퍼퓸 제품들의 특징이 땀으로 인한 냄새를 막아주는 효과도 있어 남녀 노소에 관계없이 여름철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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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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