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앰팩-하워드한인회, 호건 주지사 후원행사 성황
▶ 70여명 참석해 4만여달러 모금

‘호건 주지사를 위한 후원의 밤’ 행사가 18일 대장금에서 많은 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한미정치활동위원회(회장 도널드 장)와 하워드한인회(회장 김덕춘) 공동주최로 18일 열린 ‘메릴랜드 주지사 래리 호건 후원의 밤’ 행사에서 호건 주지사와 유미 호건 여사가 자원봉사자들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환하게 웃고 있다. 왼쪽부터 래리 호건 주지사, 안미나, 에스더 김, 유미 호건 여사.
“계속해서 한인들의 목소리가 주정부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한인사회의 발전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한인 사위’ 래리 호건 주지사가 한인사회 발전에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내년 재선 승리를 다짐했다.
한미정치활동위원회(회장 도널드 장, 이하 코앰팩)와 하워드한인회(회장 김덕춘)가 18일 공동 개최한 ‘래리 호건 주지사 후원의 밤’ 행사에는 한인 단체장을 비롯해 각계 인사 등 7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고 후원금으로 4만여 달러가 모금됐다.
엘리콧 시티 대장금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 호건 주지사는 “지난 3년간 세금 절감, 스몰 비즈니스 지원, 일자리 창출 등의 경제 활성화를 이루었다”며 “재선되면 범죄율 급증, 중소기업 불황 등 닥친 현 문제들을 극복해 나갈 것이며 한국과 경제협력 교류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호건 주지사는 “최초 한인 주지사 부인인 유미 여사는 나의 원동력이며 최고의 조력자”라며 “한인사회도 계속해서 지지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미 호건 여사는 “고향과 같은 하워드카운티에서 호건 주지사를 위한 첫 모금행사를 시작해 기쁘다”며 “긴밀한 협조와 후원으로 한인사회의 저력을 보여달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후원한 도널드 장 회장은 “기금 모금에 많은 분들이 참여, 후원해주셔서 감사하다”며 “호건 주지사가 재선에 성공해 한인사회가 더욱 성장하고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호건 주지사의 행정부 운영과 정치적 행보를 지지하는 조사결과들이 잇따르고 있다.
여론조사기관인 모닝컨설트가 18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래리 호건 주지사는 전국 주지사 지지율에서 2위에 올랐다. 1위인 매사추세츠 찰리 베이커 주지사에 이어 호건 주지사의 지지율은 68%에 육박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월 1일부터 7월 10일까지 메릴랜드 유권자 3,8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결과를 놓고 분석가들은 “호건 주지사가 트럼프 정책으로부터 일정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평가에 도움이 되었다”며 “공화당 출신 주지사가 민주당 텃밭인 메릴랜드에서 높은 지지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높게 평가했다.
또 워싱턴 포스트지는 지난 3월 메릴랜드대학 조사에서 호건 주지사 지지율이 65%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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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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