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물패 한판(회장 크리스틴 이)이 오는 31일(월)부터 8월5일(토)까지 5박6일간 볼티모어 한국 순교자 천주교회(김용효 신부) 피정센터에서 연례 풍물캠프를 개최한다.
한판은 우리 전통문화 보급을 위해 매년 여름에 풍물캠프를 열고 있다. 풍물캠프에서는 국악전문인들이 직접 단기집중 과정을 진행해 우리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익힐 수 있도록 지도한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텍사스에서 활동하는 남장우 씨와 LA의 오원경 씨가 사물놀이와 상모돌리기 등을 가르친다.
남 씨는 UCLA 출신으로 필봉 농악 및 고성 오광대 탈춤 전수자이고 오 씨는 UCLA 풍물패 한울림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크리스틴 이 회장은 “여름방학과 휴가 기간에 우리 전통문화를 전문인들로부터 익힐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특히 청소년들이 여름을 보람 있게 보낼 수 있고, 가족 혹은 단체로 배워 풍물패를 구성할 수 있다”고 권했다. 참가비는 1인당 300달러, 가족 2인 이상일 경우는 1인당 250달러로 할인 혜택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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