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뉴욕증시의 주요 3대 지수는 연방준비제도가 긴축정책을 서두르지 않는 모습을 보인 데다 기업실적까지 좋은 덕분에 모두 사상 최고치로 마쳤다.

이날 다우지수는 97.58포인트 상승한 21,711.01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0.70포인트 오른 2,477.8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57포인트 높은 6,422.75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항공기 제작업체 보잉의 주가 급등 덕분에 장중과 마감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S&P 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전일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다시 한 번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의 통화정책 회의 결과와 기업실적이 호조를 보인 것이 지수를 주도적으로 끌어올렸다고 풀이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이 2.96퍼센트가 올라 가장 오름폭이 컸다. 다음 유틸리티와 부동산이 0.8퍼센트 상승하고, 기술이 0.2퍼센트, 산업과 에너지가 0.1퍼센트씩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