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현 우효광 부부가 2100km의 거리도 못 막는 신혼의 애정을 과시했다.
지난 달 31일 오후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한중커플 추자현 우효광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남편 우효광이 중국 북경의 신혼집에서 무려 2100km 떨어진 사천으로 75일 간 촬영을 떠나게 됐다.
우효광은 아내를 위해 샌드위치를 만들어 아침을 준비했다. 남편과의 이별에 우울해진 추자현을 위로하며 우효광은 "이건 감동을 먹는거야" "배로 들어가는 게 아니라 마음으로 들어가는 거야"라고 고백해 추자현을 감동시켰다. 추자현 또한 짜디짠 샌드위치임에도 "맛있다"며 남편에게 고마움과 애정을 표현했다.
우효광이 차려준 정성 가득한 아침을 먹은 추자현은 다시 울적해져 "나는 연예인하고 결혼할 생각이 없었어"라고 고백했지만, 우효광은 "나같은 배우를 못 만나서 그렇지"라며 자부심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추자현은 "그건 아니지. 일하는 방식이 힘드니까"라며 눈물을 쏟았다. 우효광은 추자현과 눈을 마주치며 "울지마. 네가 울면 나도 힘들어"라고 위로했다. 애틋한 기분도 잠시, 우효광은 "침대 위에서 부비부비 할까? 카메라 끌까?"라며 아내를 웃겼다.
결국 우효광은 사천으로 떠나 소수민족 이족 연기에 집중했다. 그로부터 21일 뒤 추자현은 남편을 보기 위해 사천행 비행기를 타려 했으나 때마침 강력한 폭우가 몰아쳐 비행기가 결항되고 말았다. 깜짝 놀란 추자현, 아쉬워 하는 우효광의 모습으로 이날 방송이 마무리되며 2100km도 못 막을 두 사람의 애정전선이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을 더했다.
한편 추자현은 남편에게 애정신 조언을 했더니 "너무 열심히 했다"며 "나는 쿨할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더라"라고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본인이 키스신을 연기한다면 어떠냐는 질문에 "기회죠"라고 눙쳐 또한 웃음을 자아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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