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에서 올해 첫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모기가 발견돼 보건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보건국은 지난달 18일 프린스조지스 카운티의 뉴 캐롤톤에서 채집한 모기 샘플을 조사한 결과,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보균 사실을 최종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당국 관계자는 “뉴 캐롤톤과 랜함 등지에 대대적인 방역을 실시한다”며 “웨스트나일 바이러스가 인체에 감염된 사례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지만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라고 밝혔다.
웨스트나일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을 때는 공공 수영장이나 공원에서 야외활동 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하며 예방을 위해서는 모기가 산란할 수 있는 집 주변 웅덩이나 물이 고여 있는 폐타이어, 드럼통, 꽃병 등의 물을 제거하고 모기의 서식을 막아야한다.
주로 아시안 타이거 모기에 의해 전파되는 웨스트나일 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발진과 두통 등의 증세를 야기한다.
특히 어린이와 노약자의 경우 뇌염과 뇌수막염으로 발전돼 고열과 실명, 신체 마비로 이어지다 사망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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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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