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범죄 예방 위해 시민들이 주도
볼티모어 시경, “범죄 억제 큰 효과”
2건 살인사건, 1건 총기사고만 발생
볼티모어에 갱단이 연루된 살인사건들과 총기 강도 등 강력범죄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시민들이 직접 나서 ‘휴전(Ceasefire)’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경찰국은 지난 4일부터 시작된 주말 72시간 휴전 기간 동안 불행히도 2건의 살인사건과 1건의 총기사고가 발생해 사망자 없는 주말이란 목표를 이루지 못했으나 강력범죄 억제와 예방 캠페인이 효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지난 5일 총격사고로 2명이 사망한 후에도 많은 지역사회 단체 지도자들과 시민들은 6일 볼티모어 곳곳에서 평화를 외치며 휴전 캠페인을 펼쳤다.
볼티모어 경찰청장 케빈 데이비스는 “범죄 예방을 위한 자발적인 지역 풀뿌리의 노력으로 휴전 캠페인을 실시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주말동안 살인사건이 발생하긴 했지만 긍정적인 결과를 거둔 캠페인이 계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캐서린 퓨 볼티모어 시장도 성명서를 통해 “우리 도시를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은 우리 손에 달려 있다”며 “우리 모두의 책임인 공공안전을 위해 시민들이 주도한 휴전 캠페인을 적극 지지한다”고 발표했다.
살인, 총기 등 강력사건에 관한 제보는 볼티모어 경찰국(410-396-2100)으로, 문자나 동영상 제보는 443-902-4824로 하면 된다.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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