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1%, 나머지 99%와 ‘20배 가까이 차이’
워싱턴 지역 주민들의 상위 소득 1%와 나머지 99%의 소득을 비교한 결과 20배에 가까운 격차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제정책 관련 비영리 싱크탱크인 EPI(Economic Policy Institu te)가 지난해 전국의 각 주별 소득격차를 비교 조사한 결과, DC는 전체 상위 1%에 속한 이들의 평균소득이 153만1,432달러로 나머지 99% 주민의 평균소득(6만3,100달러)과 비교해 24.3배가 높았다.
DC에서 상위 1% 소득군에 포함되려면 연간 55만4,719달러 이상을 벌어야 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서 2번째로 상위 1% 진입 경계선이 높은 것이다.
또한 최상위권인 0.01% 소득 집단에 합류하려면 연 소득이 1,034만9,151달러 이상 벌어야 하며 이들의 평균 소득은 2,794만1,032달러에 달했다.
버지니아주의 경우 상위 1%군의 평균 소득은 98만7,607달러로 나머지 99% 소득군(5만5,743달러)과 17.7배의 격차를 보였고 1%군의 진입 경계선은 40만6,412달러로 전국서 12번째로 높았다.
버지니아의 상위 0.01%군에 포함되려면 최소 624만 4,774달러를 벌어야 하고 이들의 평균 소득은 1,585만2,268달러였다.
메릴랜드주의 경우도 상위 1%(102만4,110달러)와 나머지 99%(6만172달러)의 소득이 17배나 차이가 났다.
메릴랜드 상위 1%의 소득 군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42만1,188달러의 소득을 올려야해 전국서 8번째로 높았고 0.01%의 진입선은 647만3,201달러, 이들의 평균 소득은 1,644만8,445달러였다.
평균 최상·하위의 소득격차를 메트로폴리탄 지역으로 분류할 경우 워싱턴 지역은 소득 격차가 15.5배가 차이나 916개 도시 중 435위로 조사됐다.
전국서 최상·하위(1%-99%)간의 격차가 심한 곳은 뉴욕으로 45.4배가 차이가 났다.
EPI는 전국적으로 최상·하위의 평균 소득 격차는 25.3배에 달하고 이러한 불균형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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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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