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 한국학교 협의회(총회장 이승민, NAKS)가 오늘(10일), 애틀랜타 소재 메리엇 마커스 호텔에서 제35회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함께 꿈꾸며 도약하는 한국어 교육’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행사는 9일에는 운영자 사전 워크샵이 열려 한국학교 교사들을 위한 주제 강의들이 진행됐다.
올해 2회를 맞는 운영자 워크샵은 NAKS와 국립 국어원, 이중언어학회가 공동으로 개최했고 교사들은 관심사에 따라 기초 및 심화과목을 선택해 강의를 들었다.

국립국어원의 정성호 어문연구 과장과 박석준 교수(이중언어학회장) 등 강사진들은 한국어 바로쓰기, 한국어 어문 규범과 문법, 작문, 신문기사를 통한 읽기 교육 등의 다양한 주제에 대해 강의했다.

이승민 총회장은 “한국학교 교사들이 그간 어린학생들의 한글실력을 향상시키는 이정표 역할을 잘 해왔다”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교사들이 이정표 역할 뿐만 아니라 학생들과 함께 한국인의 삶을 함께 동행하는 지도자의 마인드를 갖게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NAKS 학술대회는 오는 12일(토)까지 열린다.

<강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