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업컨설팅 ‘링크드인’조사 ,비싼 렌트·생활비로 매력잃어
뉴욕의 젊은이들이 일자리를 찾아 LA로 떠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직업컨설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링크드인’(LinkedIn)은 8월 자체 작성한 고용 보고서를 통해 “LA 주민 1만 명 가운데 7.3명은 뉴욕에서 갓 이주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에 반해 뉴욕 주민 1만 명 중 4.1명 만이 LA에서 이주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링크드인이 지난 1년간 링크드인 이용자들의 ‘위치 변경’을 토대로 작성한 것이다.
최근 LA 개스값과 실업률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뉴욕의 구직자들이 LA로 이사를 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 반면 뉴욕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는 비싼 렌트와 생활비 등으로 인해 점차 매력을 잃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경제학자 가이 버거는 “LA와 뉴욕 모두 패션, 디자인, 영화, TV, 드라마 산업의 중심지”라며 “뉴욕은 예전의 명성을 잃고 쇠퇴하고 있지만, 영화, TV 등의 고수익 산업이 할리웃에 몰리면서 LA는 오히려 뜨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에는 유명 팝가수인 비욘세와 Jay-Z 등도 뉴욕에서 LA로 이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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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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