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미한국학교협 총회 및 학술대회 애틀란타서 열려
▶ 워싱턴지역 교사 다수 표창장 수상

재미한국학교 학술대회에 참가한 워싱턴 한국학교협의회 소속 교사들.
한국학교에서 한글을 가르치는 교사 500명 포함 총 600여명이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열린 제 35회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총회 및 학술대회를 통해 차세대 교육 방향을 점검했다.
재미한국학교협의회(총회장 이승민, NAKS) 주최로 ‘함께 꿈꾸며 도약하는 한국어 교육’을 주제로 조지아주 애틀란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교사들은 ‘아이들의 꿈을 이끌어 주는 교재와 활용법’, ‘한국학교에 적용해보는 미국학교 교육법’, ‘한국학교에서 한자 교육’ 등의 강연에 참석하며 교수법을 공부했다.
학술대회에는 워싱턴지역에서 53명의 교사들이 참석했다.
11일 기념식에서는 정광미 휄로십한국학교 교장이 교육부장관 표창장, 한연성 통합한국학교 버지니아캠퍼스 교장이 국립국제교육원 원장 표창상, 이연희 성김안드레아 한국학교 교감이 국립국어원 원장 표창상을 받았다.
또 이영복 열린문한국학교 교사가 20년 근속교사상, 김명희 종이마을한국학교 교사(워싱턴한국학교협의회장), 김아영 중앙한국학교 교사, 오승연 벧엘한국학교 교사, 한기선 휄로십한국학교 교사가 15년 근속교사상, 박정현 열린문한국학교 교사가 10년 근속교사상을 각각 받았다.
행사는 10일 등록, 11일 기념식 및 기조강연, 12일 주제 토론회, 총회 및 나의 꿈 말하기 결승전 순으로 진행됐다.
이승민 NAKS 총회장은 13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36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NAKS가 이제 한국어 교육을 위해 미국 내 다른 기관과 협력하고 정체성의 혼란을 겪을 수 있는 우리 차세대들을 위한 현지 실정에 맞는 교육도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함께 했다”고 말했다.
기조강연에서는 박종협 조지아주 검사가 자신이 겪은 정체성 혼란을 소개하면서 “차세대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가르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에 앞서 차세대들이 한국인이라는 것을 자랑스러워 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2일 주제 토론회에 이어 총회에서는 내년도 학술대회를 7월 19일부터 21일까지 시카고에서 개최한다고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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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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