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면기 정신과 전문의, 포토맥문학회 교양강좌서 강조

12일 김면기 박사 초청 교양 특강에 참석한 포토맥문학회 회원들. 앞줄 오른쪽 세 번째가 김면기 박사, 두 번째는 김민정 회장.
“삶 자체가 스트레스의 연속인 현대인들에게 공감 있는 대화, 깊은 심호흡, 명상, 오래된 친구에게 전화하기, 낮잠 등을 스트레스 해소법으로 추천합니다.”
포토맥문학회(회장 김민정)가 마련한 교양강좌에서 김면기 박사(정신과 전문의)는 ‘스트레스와 인생’을 주제로 스트레스의 원인, 증상, 질병과의 상관관계, 어원, 스트레스가 많은 직업군, 스트레스와 홧병, 스트레스와 트라우마의 차이 등에 대해 설명했다.
12일 낮 애난데일에서 열린 강좌에서 김 박사는 “스트레스를 바람직한 에너지로 전환시키기 위해서는 부정적 마음에서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바꾸기, 자신의 의지와 성격을 바꾸기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기독교와 불교, 유교 등을 아우르는 해박한 종교적 지식과 30여년의 정신과 전문의로서의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홧병, 명절 증후군, 졸혼과 해혼 등에 대해 설명한 김 박사는 스트레스의 원인으로 외부적 요인(소음과 기온 등), 인간관계(홧병 ), 조직사회에서의 압박감(직장), 삶에서 오는 것(결혼, 퇴직, 가족의 죽음), 일상적인 복잡함(트래픽), 가족간의 갈등(고부갈등), 경제적 압박감 등을 예로 들었다.
김 박사는 스트레스는 외부요인 외에 내부적인 요인도 크다며 “부정적인 사람, 융통성 없는 사람, 완벽주의자 성향이 강한 사람은 더 취약하다”고 설명했다.
스트레스 해법으로는 당장 할 수 있는 것(여행, 그림, 요리, 음악, 스포츠 등),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것(규칙적인 운동, 명상과 요가 등), 평생 할 수 있는 것(종교와 영성의 추구)으로 구분했다.
또 스트레스 극복의 7계명으로는 △끈(인간관계 등) △끼(취미) △깡(강한 의지) △꿈 △꺼리(일거리) △껄껄(유머센스) △꾀(지혜) 등을 꼽았다.
그는 “글을 쓰는 문인들은 남다른 관찰력과 섬세한 감성으로 카타르시스를 전할 수 있는 감정과 깊은 사유(생각)를 작품으로 풀어낼 줄 알아야 한다”고 조언하며 말을 맺었다.
동양정신문화연구회 회장, 포토맥 문학회 고문으로 활동 중인 김 박사는 고려대 의대를 졸업했으며 30여년간 스프링필드 하스피탈 센터 근무 후 현재 볼티모어에서 진료하고 있다.
문학회 월례회는 매달 둘째 주 토요일 낮 12시 애난데일 설악가든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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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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