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카운티에 한인들은 물론 아시안 주민의 치안확보와 커뮤니티 소통을 위해 아시안 전담 경찰 연락담당관 시스템(Police Liaison)이 구축된다.
한인 및 아시안 전용 연락망 시스템은 이민자들과 카운티 경찰국 사이의 원활한 소통과 교류증진의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카운티경찰국 쉐리 르웰린 대변인은 “인구조사국에 따르면 하워드카운티에 2010년 14.4 %에 이르던 아시안 비율이 2016년에는 18.3 %로 늘어났으며 이중 한국인이 30%나 차지한다” 며 “아시안 주민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라 전담 연락담당관 배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아시안 전담반 소속 경찰들은 지역경찰 활동, 아시안 주민들과 관련된 수사와 고발, 커뮤니티 미팅과 안전 세미나 등 참여, 경찰국과 아시안 커뮤니티와의 관계 촉진 등 다양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개리 가드너 경찰국장은 “다양한 민족이 함께 살고 있는 하워드카운티의 특성상 시민 모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모든 커뮤니티들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안전한 커뮤니티 건설을 위해 아시안 경찰력을 증강시키고 한인 경찰을 리에종(Liaison)에 임명하는 등 경찰과 지역 주민들과의 유대 관계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메릴랜드한인회 다문화담당 제니 백씨는 “한인들의 경우 언어장벽이나 문화적 차이 등의 문제로 범죄신고 등에 어려움이 있다”며 “한인 커뮤니티와 경찰서와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서는 의사소통 창구 및 연락 담당관과 같은 가교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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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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