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워드시니어센터 광복절 기념식…카운티 측, 독립선포문 전달

광복 72주년 기념식에서 주상희무용단이 홀로아리랑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뜻 깊은 광복절을 맞아 한인 1세대부터 3세대가 한 자리에 모여 만세삼창을 외쳤다.
하워드카운티시니어센터(회장 이관우)와 하워드카운티시민협회(회장 장영란)가 개최한 광복 72주년 경축 기념식은 ‘브릿징 제너러이션 갭(Bridging Generation Gap)’이란 주제로 열렸으며 특별히 차세대들에게 광복의 역사적 의미와 정체성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행사에는 시민협회 여름 인턴십 프로그램 학생을 비롯해 시니어센터 회원, 하워드카운티 관계자, 한인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광복을 경축하기 위해 14일 컬럼비아 소재 베인센터에 모인 한인 1, 2, 3세대들은 독립을 위해 희생한 선열과 조국의 발전과 통일에 대한 염원을 담아 묵념하며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특별히 여름 인턴십에 참가한 고등학생 4명이 ‘선열들의 희생과 투쟁으로 해방된 역사적인 날인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기억하자’는 내용을 담은 소감문을 발표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날 하워드카운티 알랜 키틀먼 이그제큐티브는 대한민국의 독립 선포를 기념하는 선포문을 시니어센터 이관우 회장과 메릴랜드한인시민협 한창욱 회장에게 전달했다.
하워드 시니어센터의 이관우 회장은 “광복절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며 다 세대가 함께하는 기념식이라 매우 뜻 깊다”며 “한인 2, 3세대들이 광복의 역사에 대해 배우고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과 정체성이 확고해 지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김동기 워싱턴 총영사는 “한국인의 뿌리교육을 넘어서 조국을 깨닫고 나라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태극기를 흔들며 모든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뜻 깊은 자리였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진 축하행사에는 아리랑 솔로 오보에와 바이올린 연주, 주상희 무용단의 홀로아리랑 공연 등이 펼쳐졌다.
한편 시민협회는 오는 19일(토)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컬럼비아 소재 베인센터에서 인턴십 참가 학생들에 대한 수료식과 장학금 수여식을 갖는다. 이날 특별 후원하는 시니어센터는 학생 3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한다.
문의 (410)868-6565
장소 5470 Ruth Keeton Way,
Coulmbia, MD 2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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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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