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식 46억달러어치 또 기부 …단일 기부액 최대규모

사진=뉴시스
마이크로소프트의 설립자인 빌 게이츠(사진)가 지난 6월6일 46억달러 규모의 주식 6,400만주를 기부했다고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14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00년 이후 게이츠의 단일 기부액으로는 최대 규모라고 블룸버그통신은 보도했다.
게이츠는 1999년 약 160억 달러 규모의 마이크로소프트 주식을 기부한 데 이어 2000년에도 51억 달러 규모의 주식을 사회에 기부했다. 기부 대상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대부분은 빌 게이츠와 멜린다 게이츠 부부가 설립한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게이츠 부부는 이 재단을 통해 다양한 자선활동을 펼치고 있다. 게이츠의 마이크로소프트 지분은 잇단 기부로 인해 1996년 당시 24%에서 현재 불과 1.3%로 줄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빌 게이츠와 부인 멜린다 게이츠가 1994년 이후 마이크로소프트의 주식과 현금 등으로 기부한 총액은 350억 달러로 추산된다. 이는 기부가 이뤄졌을 당시의 주식 가치를 기반으로 계산한 것이다. 현재 시세로는 5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블룸버그통신은 추산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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