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하이츠 지역 19개 한인 리커 스토어의 영업시간이 늘어난다.
2012년 통과된 볼티모어 특정지역 리커 스토어의 영업시간을 제한하는 영업시간 단축법에 해당되는 파크하이츠 지역 업소는 2개였으나 볼티모어시 리커보드의 착오로 이 법안이 적용돼 온 이 지역 17개 한인 주류업소의 영업시간이 다시 재조정됐다.
대부분의 업소가 영업시간 단축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였던 영업시간이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로 변경돼 4시간 늘어났다.
볼티모어 시 리커보드는 조닝법 관련 조례 검토 중 2012년 당시 옥스 전 주 하원의원이 상정한 영업시간 단축법안의 통과로 영업시간 제한에 해당하는 파크하이츠 지역의 주류업소 2개 외에 17개 한인 리커스토어에 법안 적용이 잘못된 것을 발견해 이를 시정했다고 밝혔다.
더글라스 페이지 볼티모어시 리커보드 사무국장은 이를 지난 11일 주 의회에 상정해 통과된 영업시간 변경 관한 사항을 17일 해당 리커 스토어 19개의 한인업주들에게 전달했다.
한편 그 당시 영업시간단축법안을 잘못 적용한 시의 부당한 정책으로 영업시간에 제한을 받은 한인업주들은 지난 5년간 막대한 매출 손실 피해를 입었다. 하지만 이들은 이에 대한 어떠한 보상도 받지 못하고 아무런 대응도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이 법안은 상정될 당시 특정 인종을 타겟으로 한 인종차별적 법안이라고 논란이 된바 있다.
한인상인들을 위해 조닝법 관련 재산권 침해관련 소송 추진 중인 한미정치활동위원회 도널드 장 회장은 “한인업주들이 시나 리커보드의 제재로 영업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이유를 잘 알지 못하고 순응(?)하며 당하기만 해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아 답답하다”며 “문제에 대해 신중히 검토해 정확히 판단한 후 적절한 해결방안과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피해 입은 한인들이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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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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