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뮤니티센터 건립준비위$지난 주말 음악회로 2만여달러 모금

황원균 간사(앞줄 가운데) 등 커뮤니티센터 건립 준비위 관계자들이 ‘한 사업체 1만달러 기부 캠페인’ 시작을 알리고 있다.
지난 20일 열린 워싱턴 한인커뮤니티센터 건립 후원을 위한 음악회를 통해 2만여달러가 모금됐다.
건립준비위는 23일 애난데일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음악회에는 700여명이 참석했으며 총 2만210달러가 수익금으로 모금됐다”면서 “이러한 금액을 모금할 수 있었던 것은 한인들의 후원 외에 공연 비용을 한국 외교부에서 후원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커뮤니티센터 건립 기금은 이번 음악회 수익금까지 합쳐 총 114만 8,641달러(약정금액 66만달러 포함). 건립준비위 황원균 간사는 “12월말까지 200만달러를 모금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이를 위해 9월부터는 한 사업체 1만달러 기부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건립준비위는 이 캠페인에 한인 대형 식품업체 등도 참여하면 올해 말까지 목표액 200만 달러가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황 간사는 “커뮤니티센터 건립 후원 음악회에는 102명의 합창단, 36명의 오케스트라, 3명의 테너, 1명의 지휘자, 그리고 5명의 금관 악기 연주자들이 함께 했기 때문에 가능했다”면서 “봉사해주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조만간 센터 건립에 가시적인 효과가 있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기 총영사는 “이번 음악회는 한마음으로 합치면 뭔가 할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 준 행사”라면서 “동포들에게 기쁨을 주고 참여자들에게는 봉사가 주는 희열을 맛보게 한 이번 음악회는 신뢰가 쌓이면 커뮤니티센터 건립도 가능하다는 생각을 들게 했다”고 말했다.
김 총영사는 “내년에도 올해처럼 외교부가 커뮤니티센터 건립기금 모금 음악회를 후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견에서는 건립위의 이은애 멤버십 위원장이 최근 모금액을 황원균 간사에게 전달했다. 7월에는 우병은 씨가 1,000달러를 기탁했고 8월에는 67명(총 1,270달러)이 음악회 티켓 구입을 통해 기금모금에 동참했다.
또 이번 공연을 위해 김문철(500달러), 정찬수(300달러), 이수호(300달러), 장현주(200달러), 이봉기(100달러) 씨가 기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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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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