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워드카운티 가장 우수…영어 56% ^ 수학 48%
메릴랜드 표준시험(PARCC) 응시생 절반 이상이 영어와 수학 과목에서 낙제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3학년부터 11학년까지를 대상으로 영어, 수학 두 과목으로 치러지는 PARCC는 1-5등급으로 점수가 매겨지며 4점 이상을 받아야 각 학년에 맞는 기준을 충족시켜 합격한 것으로 간주된다.
교육국에 따르면 PARCC 수학시험을 치른 3-8학년 학생의 3분의 1만이 4-5점을 받아 합격했고 영어 과목에서는 41%의 학생들이 4점 이상으로 합격해 지난해 합격률 38.7%보다 조금 상승했다.
카운티별로는 하워드카운티 학생들의 PARCC 합격률이 타 카운티와 비교해 가장 우수했다. 특히 초등학교와 중학교 3~8학년 학생들이 가장 높은 합격률을 기록했다. 반면 볼티모어 시와 볼티모어카운티 학생들은 주 평균보다 낮은 점수를 받아 합격률이 낮게 나타났다.
하워드카운티에서는 절반이 넘는 56%의 학생들이 영어 시험에서 기준을 충족시켰다. 이는 지난해보다 2% 상승한 합격률로 수학과목 합격률도 48.1%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볼티모어카운티는 수학 시험에서 30.3%만 합격했고 영어 합격률은 36.5%에 그쳤다.
볼티모어 시는 수학과 영어 합격률이 각각 11.9%과 15%에 불과했다. 주 교육위원회 앤드류 스맥릭 대변인은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진학을 위해 고안된 PARCC의 성적결과로 볼 때 저소득층 소수계 학생과 중·상류층 백인, 아시안 학생 사이의 학업성취도 격차가 크게 나타났다”며 “이러한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는 교육현장에서 뿐만 아니라 사회, 경제적으로 총괄적인 정책 개선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현재 미 전역에서 PARCC를 치르는 주는 메릴랜드를 포함해 뉴저지, 콜로라도, 일리노이, 뉴멕시코, 로드아일랜드. 워싱턴DC 등이다.
<
배희경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