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사단 미주위원부(위원장 윤창희, 이하 흥사단)가 한인 2세 인재 양성사업에 나선다.
흥사단은 올해부터 한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장학사업과 인턴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2세 인재 육성에 나설 계획이다.
윤창희 미주위원장은 “미주위원부 웹 사이트가 완료되는 대로 곧 장학사업을 실시하려고 한다”며 “10월 중순부터는 장학위원회를 구성해 장학생을 선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흥사단 장학사업은 영어권의 한인 2세들과 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도산 안창호에 대한 에세이’ 공모전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장학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선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흥사단 인턴(YKA UN Intern)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는 한인 청소년들을 UN의 프로그램에 참여케 하고 공부, 연구, 봉사활동 등을 통해 글로벌 시대의 유능한 인재를 양성한다는 목적이다. 일정한 기간의 훈련을 마친 흥사단 인턴들에게는 대학 진학이나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Certificate’을 발행할 계획이다. 흥사단 장학사업과 인턴 프로그램은 워싱턴 등 각 지부와 공동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흥사단은 도산 안창호(島山 安昌浩) 선생이 일제 치하 민족의 자주독립과 인물 양성을 위해 1913년 5월 13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창립한 민족운동 단체다. 미주위원부 산하에 워싱턴, LA, 동남부(애틀랜타), 서북미(시애틀), 필라델피아, 뉴욕, 시카고, 뉴저지, 캐나다 토론토 등 9개 지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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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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