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대결'이라고 불리는 '메이웨더-맥그리거' 경기를 앞두고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급진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테러 가능성이 제기돼서다.
25일 데일리미러에 따르면 라스베이거스 경찰은 이튿날 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와 종합 격투기 선수 코너 맥그리거의 경기에 앞서 보안을 대폭 강화했다.
지역 당국은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라스베이거스에서 IS의 차량 돌진 공격이나 외로운 늑대(자생적 과격주의자)의 테러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보고 삼엄한 경계를 펼치고 있다.
이번 경기 기간 선수들의 팬과 관광객, 유명 인사 등 수십 만 명의 인파가 라스베이거스로 몰려들 전망이다. 라스베이거스의 호텔, 카지노 방문객들까지 더해져 역내 혼잡은 극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IS는 지난 5월 라스베이거스의 호텔과 카지노를 표적으로 테러를 벌이겠다고 경고하는 선전 영상을 공개했다. 이들은 5월 22일 영국 맨체스터 테러 직후 이 영상을 내보냈다.
메이웨더와 맥그리거의 맞대결은 이 테러 경고 영상이 공개된 이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행사다.
일주일 전 스페인의 관광명소인 바르셀로나와 캄브릴스에서 IS가 배후를 자처한 연쇄 차량 테러까지 발생한 상황이라 긴장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라스베이거스 호텔들의 경비 요원 5000여 명이 경찰과 협조해 수상한 움직임이 포착될 경우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도로 주변에는 차량 테러를 막기 위한 시설물 수백 개가 설치된다.
라스베이거스 경찰청의 제프 클라크 중사는 "바르셀로나, 런던에서 일어난 일로부터 교훈을 얻었다"며 대테러 담당 경찰 수백 명이 24시간 내내 경계를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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