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성환 전 월남전참전자회 회장(가운데)가 중앙회 회장의 업무정지와 관련, 전직 고문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대한민국 월남참전자회’ 중앙회의 정진호 회장 등 임원 전원의 직무가 지난 18일 정지됐다.
임성환 전 월남전참전자회 미국회장은 25일 전직 고문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정진호 중앙회장 및 임원전원의 직무집행 정지를 전했다.
임 전 회장은 “지난 3월 취임한 정진호 회장이 14명의 중앙회 임원 전원과 함께 지난 8월 18일 법원의 결정에 따라 직무가 정지됐다”면서 “이번 판결로 중앙회 정진호 회장에 의해 임명된 홍종태 미국지회장, 홍종태 씨에 의해 임명된 안경조 워싱턴 회장도 확대 해석하면 이번 판결로 모두 업무가 정지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동부지방법원 제 21 민사부는 정진호 씨가 고엽제전우회 회원으로 회원자격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회장이 됐기 때문에 정 씨의 회장선임은 무효이고, 회장 자격이 없는 정씨가 추천해 선임된 기타 임원 모두의 선임도 무효라는 취지의 신청인 측의 주장을 받아들였다.
이날 회견에는 전 고문자격으로 정규섭 예비역 해군 제독, 김기화 예비역 해병대 대령, 이병희 전 재향군인회 동부회장, 우성원 재향군인회 동부회장 등이 참석, 중앙회의 정상화와 월남전참전자회의 활성화를 기대했다.
한편 워싱턴 베트남참전자들은 지난 6월 23일 통합 창립총회를 갖고 안경조 회장이 이끄는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워싱턴지회를 출범시킨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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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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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2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이건 또 뭐하는 단체여?
가지 많은 나무, 바람 잘 날 없다더니, 기러봤자 15년, 그때쯤이면 잘 될것입니다. 건강하세요. 깜온율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