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로 뉴욕 한인들의 가장 친숙한 은행으로 성장해 나가겠습니다.” 뉴욕 일원 시장에 진출한 지 9개월째를 맞는 메트로시티 뱅크(이사장 백낙영)의 김화생 행장(사진)은 “무엇보다 뉴욕과 뉴저지 한인 고객들과 함께 호흡하며 보다 믿음직한 은행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행장은 “경쟁이 치열한 한인 은행계의 중심지이자 세계 금융의 허브인 뉴욕에서 뿌리를 내려야 한다는 점이 쉽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언제나 최상의 금융상품, 공격적 마케팅을 바탕으로 동포 개개인은 물론 소상인과 중소업체 등 한인 경제에 일익을 담당하는 진정한 커뮤니티 은행으로 자리 잡겠다.”고 강조했다.
2006년 조지아 애틀란타에서 설립된 후 10년 만인 지난 12월 뉴저지 포트리와 퀸즈 베이사이드에 연달아 지점을 개설한 메트로시티 뱅크는 현재 버지니아, 앨라바마 등 5개주에 모두 13개의 지점망을 갖춘 중견은행.
S&P 글로벌마켓 인텔리전트가 지난 3월 발표한 ‘2016년 은행실적’ 평가 보고서에서 자산규모 10억~100억 달러 전국 500여개 은행 중 세전 자본수익율 37.07%, 효율성 비율 44.26%, 순이자 마진 4.86%, 대출성장 69.7% 등을 기록해 미 전국 전체평가 1위에 오를 정도의 최우등 은행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SBA대출에 강점을 보이고 있는 메트로시티 뱅크는 조지아주에서 약 10년간 전체은행 순위 1위를 지키고 있는가 하면, 지난해 경우 전국 19위에 랭크되면서 주류 은행으로부터도 주목을 받고 있다.
김 행장은 “한국어, 영어, 중국어 등 5개 국어 서비스가 가능할 정도의 다양한 민족적 배경을 가진 직원들의 팀웍과 인적 인프라가 은행 성장의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뉴욕과 뉴저지 시장에서도 이 같은 차별화를 앞세워 내실을 다지면서도 외연을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김 행장은 이어 “올해도 조지아주에 2개 지점을 추가 오픈하는 것을 비롯 내년 초에는 퀸즈 플러싱 커먼스 빌딩내에도 점포를 새롭게 개설해 한인 고객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계획”이라면서 “동포와 함께 성장하는 은행에 한인들의 많은 성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지아주립대(GSU) MBA 과정을 마친 김 행장은 애틀랜타 제일은행, 서밋 내셔널 뱅크에서 근무한 후 2006년 4월 메트로시티은행 창업때부터 최고대출책임자(CLO), 부행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 등으로 일해오다 지난해 5월 행장으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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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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