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레이븐스(Ravens)가 올 정규시즌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오는 9월 7일(목)부터 시작되는 NFL 정규시즌을 앞두고 열린 시범경기에서 레이번스는 철벽 수비를 앞세워 3연승 가도를 이어가고 있다. 레이븐스는 지난 10일 M&T Bank 홈구장에서 열린 워싱턴 레드스킨스(RedSkins)과의 첫 시범경기에서 23-3으로 완승했고 17일에는 마이애미 돌핀스(Dolphins)와의 2차전 경기에서도 31-7로 완승을 거뒀다. 또 지난 26일 홈구장에서 열린 버팔로 빌스(Bills)와의 시범경기 3차전에서는 주전 쿼터백 조 플라코(Joe Flacco) 등 주전선수들의 부상과 결장에도 불구하고 13-9로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레이번스의 수비진은 핵심 선수인 터렐 서그스(Terrell Suggs)를 중심으로 상대팀 공격진에 단 74야드만을 허용하는 놀라운 수비력을 선보여 NFL 총 32개 팀 중 시범경기 수비부문 최강 1위에 선정됐다. 한편 전문가들은 레이븐스가 다가오는 정규시즌 17주간동안 조 플라코를 비롯한 많은 주전 선수들의 부상으로 인한 전력 누수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관리하는가가 플레이오프 진출여부의 열쇠(key)라고 분석했다.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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